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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정

[백수창업 #2]- 하바리움 샘플 만들기!!

드디어 물건을 팔기위한 서류 준비가 모두 끝났다 !!

이제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고 팔면 된다!!!!

아이템도 정해졌고 빠르게 시작해보도록 하자

내가 정한 아이템은 물건을 사입해서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구매해서 내가 직접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라 손이 더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쨋든 주문한 꽃, 용액, 용기 등등 재료를 구매했다.

WOW~~

처음이라 소량으로 구매해서 샘플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매장을 운영 중인 선생님께 물어보니

소량구매와 대량 구매의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대량 구매를 해버렸다ㅎㅎ;;

(대량이 훨씬 저렴)

 

이 많은 꽃들을 다 쓸 수나 있을까...? 아니... 팔 수 있을까...?ㅠ3ㅠ

자신감이 기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재료구입비는 꽃 10만 원, 용액+용기 3만 원으로

총 13만원이 들었다.

사업을 시작하고 처음 돈을 쓰는 거라 살짝 떨렸다ㅎㅎ

그. 런. 데.

주문하고 도착한 꽃들의 상태가 썩 맘에 들지 않았다..

재료 구매조차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했다..

반품을 시켜야 하나? 가능한가??

아니야 그냥 만들까?

그렇지만 맘에 안 드는데..ㅠ

만드는 건 시작도 안 했는데 걱정만 하고 있다..ㅜㅜ

일단 해보기로 결정하고 다시 힘을 내서 샘플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것저것 넣어보고 혼자 생각한 대로 해보고 있긴 한데..

내가 창의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정도라니ㅋㅋㅋ

내가 머릿속으로 그린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ㅠ3ㅠ

내가 생각한 건!!

이러한!!

요러한!!

것들이었는데.....

음... 생각보다 어렵다.

같은 꽃이어도 원산지나 가격에 따라

보이는 것들이 제각각이니 내 생각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

직접 가서 배울 땐 전문가 선생님들이 만들기 쉽게 꽃들도 정리해주시고,

샘플도 직접 보여주시고,

옆에서 질문하면 도와주셔서 만들기 쉬었는데...

이것도 내가 혼자 만들었던 건데!!!

이것저것 맘대로 되는 게 없으니 영 답답하다...ㅠㅠ

꽃 상태도 맘에 안 들고 용액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1L짜리 한통을 금방 다 써버렸다..

이론... 다시 주문해야 하고 배송이 올 동안 또 만들 수 없으니 뭘 해야 하나...?

읭아아아아아아으

 

일이 힘들지는 않지만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일의 순서나 계획 등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직장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하고

일하기 싫을 때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필요가 있어 보인다ㅠㅠ

암튼 부족한 물품들을 주문하고 물품들이 도착하면 어서 샘플을 완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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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한 2주 만에 올리는 것 같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보시진 않지만 반성해야겠다.

이런저런 이유로 최근 글을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그렇다.. 핑계다..

사실 귀찮아서 못썻다ㅋㅋㅋㅋ

네이버 블로그는 시간이 날 때만 가볍게 쓰기 때문에 몰랐는데

글을 꾸준히 쓴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

앞으론 아무리 바빠도 미리미리 써놓고 예약 글로 올리는 방법을 써야겠다.